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노인일자리가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한다. 전국 103만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가 제공될 예정이며 2018년 이후 6년 만에 일자리 단가도 7% 인상된다.
따라서 공익활동형은 월 27만원에서 29만원, 사회서비스형은 71만 3천원에서 76만 1천으로 인상된다.
거제시의 경우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이 올해 143억에서 173억으로 증액된다. 사업량은 3,800명에서 4,055명으로 증가한다.
2023년 거제시 노인일자리는 공익활동형 3,373명, 사회서비스형 340명, 시장형 87명으로 거제시 노인장애인과, 거제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거제시지회,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 옥포종합사회복지관,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거제YWCA, 행복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 사업을 수행했다.
그러나 최근 밝혀진 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 관리자 4명의 출장비, 시간외수당 부당 착복 의혹으로 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 사업량이 1,215명에서 323명으로 줄어든다. 보조금을 부당 사용하거나 비위가 있는 기관에 대해서는 사업 수행계약을 해지하거나 사업량을 삭감한다는 규정에 근거한다. 323은 거제시 등록 경로당 숫자로, 경로당 미화 및 식사 조리 보조원 일자리다.
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의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량이 대폭 줄면서 거제시 노인일자리 사업이 전반적으로 축소됐다는 오해를 사고 있으며, 2024년 2,387명에 대한 사업을 수행할 거제시니어클럽에 대한 홍보 부족 및 접근성이 떨어져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2024년 거제시 노인일자리 전체사업량의 59%를 맡게되는 거제시니어클럽은 '(사)함께하는 우리마음'이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이사를 금강사 주지가 맡고 있어, “박종우 거제시장 배우자가 불교 신자라 거제시니어클럽에 사업을 몰아줬다”는 소문마저 돌아 거제시 노인일자리 담당자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최양희 거제시의회 부의장은 20일 열린 제243회 거제시의회 2차 정례회 제1차 시정질문에서 “어르신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관리자들이 황령과 배임을 일삼았다”면서 적절한 후속조치와 거제시에 관리감독 책임을 물었다. (관련 후속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