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통행료 출퇴근 시간대 인하는?"
"거가대교 통행료 출퇴근 시간대 인하는?"
  • 김대진 기자
  • 승인 2022.12.24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우선 휴일 20% 할인을 1년간 시범 운영한 후 통행량이 증가하면 추가 할인 계획
거가대교-GK해상도로 누리집
거가대교-GK해상도로 누리집

지난 22일 "거가대교 통행료 휴일 20% 인하"와 관련하여 서일준 국회의원(거제, 국민의힘)이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경상남도는 '거가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계획 발표' 브리핑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는 "시민 체감되는 ‘반값’ 거가대교 통행료 조속 시행돼야" 라는 논평을 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통행료'라는 불명예를 안고 개통된 거가대교의 통행료는 전 국민의 관심사안이자 이용자들의 불만의 대상이었고,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는 거제시민들의 염원이자 정치인 및 행정 관료들에게 주어진 과제였기에 거가대교 개통이후 13년 만에 이뤄진 전 차종 통행료 20%인하로 시끌벅적했다.

그러나 휴일에만 20% 인하에 대해 시큰둥한 시민들이 많다. "생색내기용", "너무 미비하다"는 반응도 적지않다. 

가장 많은 시민들이 궁금해 한 '거가대교 통행료 출퇴근 시간대 인하'와 관련하여, 본지가 서일준 국회의원과 통화로 확인했다.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하는 서일준 국회의원(2022.12.22)

서일준 의원은 "부산시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출퇴근 시간대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도 검토했다.

 그러나 그 경우 인하폭이 1,200원 정도인데다, 특히 통행료 인하로 인한 교통량 증가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통행료 인하로 인해 교통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해야 이후 통행료 인하 확대를 위한 재정부문 예측이 가능하기에, 이러한 측면에서 교통량 변화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휴일 이용자에 대한 인하가 우선 결정됐다.

 또한 주말 거가대교 통행량이 일 3만대 수준으로, 주말에 가장 많은 시민이 거가대교를 이용하니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자는 취지에서 주말, 휴일 통행료 인하를 우선 시행하게 됐다"고 답했다.

지난 기자회견에서 서 의원은 "통행량 증가에 따른 수익은 추후 추가적인 통행료 인하와 적정 요금 재협상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며, 특히 출퇴근 시간 할인, 거제시민 할인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거가대교 통행료의 후속 인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지방정부가 제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무문별한 흠집내기, 성과가로채기 등 정쟁과 갈등을 부추기는 행태가 아니라, 지역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때로는 여야가 협력하고, 때로는 건설적인 비판을 통한 대안과 정책수립이 절실한 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로4길 27 (진성마인빌) 203
  • 대표전화 : 055-687-8289
  • 팩스 : 055-687-82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인엽
  • 법인명 : FocusGyeongnam
  • 제호 : 포커스경남(Focus Gyeongnam)
  • 등록번호 : 경남 아 02382
  • 등록일 : 2018-06-28
  • 발행일 : 2018-07-17
  • 발행인 : 이명우
  • 편집인 : 최인엽
  • 포커스경남(Focus Gyeongnam)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포커스경남(Focus Gyeongnam).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cusgj@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