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아주동은 지난 26일 거제3.1운동기념탑 공원 내 수목의 무분별한 가지 번식으로 인한 경관 저해 요소를 해소하고자 수목전정, 고사목 재이식 등 사업비 1,500만원을 들여 정비작업을 시행했다.
특히, 올해는 아주4.3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보다 뜻깊게 치러질 예정이어서 순국선열의 얼을 기리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기회로 삼아 시민들이 자주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아주동은 1919년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여 일어났던 아주(거제)4.3독립만세운동이 현재 대우조선해양 내부(정문)에 있었던 당등산에서 시작하여 아주 장터에 모인 수많은 군중들이 참여한 거제독립운동의 중심지이다.
공원을 찾은 한 시민은 “임진왜란 때 첫 승전고를 울린 옥포해전과 일제강점기에 만세운동이 일어난 역사적 고장의 시민인 것이 자랑스럽다”라며“공원이 잘 다듬어져 경관이 보기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석호 아주동장은 “「거제3.1운동기념탑」공원을 많은 사람들이 찾아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자녀와 함께 교육의 현장이 되고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커스경남(Focus Gyeongna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