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연합청년회(회장 황성수)는 지난 24일 옥포 조라항 물양장에서 정월대보름 해상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소원소지 쓰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와플, 파전 등 맛있는 주전부리를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됐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해상 달집 태우기 행사는 기존 달집태우기와 달리 주민들의 소원소지를 매단 높이 약 5m 대형 달집을 해상에서 태우며 질병·근심 없는 밝은 새해를 기원했다.
황성수 옥포연합청년회장은 “시민들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며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향옥 옥포2동장은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 문화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동민들의 올 한해 무사 안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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