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위향옥, 이병철)는 지난 19일 행정복지센터 내 신축한 “더 나눔가게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더 나눔가게”는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과 이웃을 생각하는 작은 정성(판매 가능한 옷, 신발, 가방 등)들을 모아 필요한 주민에게 되팔고, 그 수익금 전액을 거제시 희망복지재단에 기금을 예탁하여 복지사각지대 지원 등 마을 복지증진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옥포2동의 복지 특화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8년 7월 옥포2동 주민자치센터 주차장 내에서 컨테이너를 단장하여 시작해 지금까지 총 1,339건의 기부, 1,787건의 판매, 7,941,220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번 새로 설치 된‘더 나눔가게’는 기존 상설나눔 공간 기능뿐아니라, 옥포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하여 은둔형 외톨이, 다문화 가정, 노숙 및 행려 우려가 높은 대상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이다.
위향옥 옥포2동장은“더 나눔가게가 물품 기부와 판매를 통한 복지기금 마련의 장소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등 지역주민들이 사랑방처럼 이야기도 나누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활용도가 높은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병철 민간위원장은 “이웃과 이웃이 나눔으로 소통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지역주민들이 많이 참여하여 기부하는 즐거움과 저렴하게 구매하는 기쁨을 직접 체험해 보기를 바란다. 수익금으로 마련한 복지기금은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 나가는데 사용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앞서 옥포2동은 제5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촉식을 가졌으며,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위원소개, 협의체 개요 설명, 민간위원장 선출 순으로 진행되었고, 제5기 민간위원장으로 이병철 위원을 선출하며 제5기 협의체 활동의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