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석(국민의힘, 초선) 거제시의원 ‘성희롱’ 논란과 관련, 거제시의회 윤부원(국민의힘, 4선) 의장의 부적절한 행보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다.
양태석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여 엄중히 징계하고, 재발대책을 마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윤부원 의장이 24일 오전 피해자들이 회의를 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 찾아가 ‘무마 및 중재’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시간에 거제시의회에는 의원간담회가 열렸으나 윤 의장은 간담회에 불참하고 동부면을 방문한 것이 확인됐다.
정윤정 (사)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 소장의 의견에 따르면 양태석 의원의 행위는 그 언행을 보고 들은 누구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으며, 신고인이 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다.
그러나 양태석 의원은 “그분에게 한 말이 아니다” (그분은 당시 현장에서 불쾌감을 드러낸 피해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측), “정서가 메마른 것”이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윤부원 의장마저 부적절한 대응으로 화를 키우고 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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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부적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