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거제경찰서 이전부지 관련 갈등 조장 ‘유감천만’-강력 대응 이어갈 것
[성명] 거제경찰서 이전부지 관련 갈등 조장 ‘유감천만’-강력 대응 이어갈 것
  • 포커스 거제(Focus Geoje)
  • 승인 2023.05.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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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4년째 난항을 겪고있는 거제경찰서 이전 관련하여 갈등을 조장하는 행태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

거제시 행정타운 부지조성 사업으로 거제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공서가 이전하여 해당 기관들의 시설 노후와 부지 협소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로 석산개발 방식으로 이뤄지는 행정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의구심이 없진 않았으나 행정력을 믿었기에 전적으로 동의와 지지를 보냈다.

 

그러나 행정타운 조성사업이 공사중단과 부도, 소송을 이어가며 사업자를 재선정했으나 사업은 턱없이 부족한 암석부존량을 이유로 또다시 표류하고 있다. (사업의 추진과정의 부당성과 문제에 관한 책임소재는 따로 논하기로 한다)

 

신축 이전과 관련하여 옥포지역 주민들은 행정타운 부지가 조성되면 경찰서가 해당부지로 이전할 것으로 믿고 있었기에 거제경찰서가 장평동 127번지로 이전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옥포 주민들은 거제시와 경찰서에 의해 뒤통수를 맞은 듯 배신감을 느겼고 강력하게 반발해 왔다.

 

전임시장이 조기준공을 지시했고, 현 시장도 재정투입 등을 검토하여 조기준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으나, 45일 거제시, 거제시의회, 거제경찰서, 옥포1,2동 주민대표가 모인 자리에서 거제시가 행정타운 부지조성 공사 지연으로 경찰서 입주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경찰서 이전부지는 뜨거운 감자로 재부상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가칭)거제경찰서 유치 장평동대책위원회는 거제경찰서 유치 건의서를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면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담아 옥포지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으며, 실태나 타당성, 시민여론 등에 있어서도 대부분 경찰서 신축 이전의 필요성에 해당하는 것이지, 왜 장평동이어야 하는지 설득력이 부족한 것으로 읽힌다.

 

장평동 127번지 부지 방치가 지역경제에 끼치는 악영향과 거제경찰서 장평동 이전이 야기하는 옥포지역과 아울러 구 장승포 시 지역에 미치는 사회, 경제적 악영향의 정도는 비교할 수가 없다. 가뜩이나 인구유출로 어려운 해당 지역에 끼칠 경제적 악영향이나 상실감, 지역 균형 발전의 저해와 지역민의 반발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장평동대책위원회는 11일 거제경찰서 유치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성명을 발표하여 장평지역 고교 신설을 적극 지지한다고 하면서는 사실상 학교용지 해제와 거제경찰서 공공부지 도시계획 입안을 건의하는 것으로 읽힌다.

또한 건의서 및 언론자료 유포 가정에서 미흡하거나 결례가 있었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리고, 양해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에 있어서도 대상이나 내용이 분명치 않고 진정성도 없어 보인다.

 

거제경찰서 이전반대대책위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다.

 

1. 반대대책위는 전체회의를 통해 거제경찰서 이전 관련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한 법적 대응 및 1만명 서명운동 등 강력 대응 방향을 결정한다.

 

2. 장평동 고교신설과 관련하여 경남도교육청의 늑장, 무책임 대응을 규탄한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했다. 고교 교실 부족과 관련하여 학교 신설을 조기에 추진해야 하나 교육용지 해제 일몰제가 가까운 시점에 신설계획서를 추진했다. 20년간 무엇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모듈러 교실의 학습환경이 좋을리 없다. 모듈러 교실의 공기질 부적합과 안 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올해 관내 고등학교 4곳에 38개 모듈러 교실이 설치됐다. 게다가 현재 학년당 2494명인 거제지역 학생 수가 20313107 명까지 증가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교사 1인당 25명까지 낮추고 있어 교실 수요가 늘어날 것인데 이제서야 고교 신설 계획서를 제출하는 도교육청을 규탄하며 도교육청과 거제시 관계자, 정치인들은 장평동 고교 신설에 만전 을 기할것을 촉구한다.

 

3. 거제경찰서 이전 문제에 대해 손 놓고 있는 정치인들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주민들과 함께할 것을 촉구한다.

 

4. 거제시는 거제경찰서의 옥포조각공원 이전 관련하여 일각에서 제기하는 접근성 불편(대우조선 근로자 출퇴근 시 교통체증 유발), 가감차선 공사 및 옹벽공사 막대한 공사비, 인근 대우조선 현장의 소음, 분진 및 국도 14호선 소음문제, 연한 암반 층 지질로 인한 지반침하 우려(법면 붕괴 사례 있음)에 대한 사실 확인 및 해결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2023515

거제경찰서 이전반대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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