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 기관·단체 부네치아(장림포구) 벤치마킹 실시
옥포2동 기관·단체 부네치아(장림포구) 벤치마킹 실시
  • 포커스 거제(Focus Geoje)
  • 승인 2023.05.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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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옥포2동 주민자치회(회장 지성진) 주관으로 옥포2동 기관단체와 옥포2동 관계자 등 30여명이 부산 사하구 일원으로 벤치마킹에 나섰다.

옥포2동(동장 위향옥), 옥포2동 통장협의회(회장 박옥미), 옥포2동 발전협의회(회장 정병규), 옥포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윤계숙), 옥포2동 자연보호연합회 (회장 김정용)와 안석봉 한은진 시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벤치마킹의 주 목적은 옥포 조라항 어구창고 설치 관련하여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장· 단점을 파악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입구 조라매립지에 흉물처럼 방치된 어구 창고 환경개선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옥포 경관 조성으로 관광객 유입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부네치아 창고

대상지는 부네치아(BUNEZIA)로 불리는 낙동강 하구의 장림포구(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로 93번길 72)로 ‘부네치아’는 부산의 베네치아를 뜻한다.

포구 양편에 알록달록한 무지개 색깔을 입힌 이국적 창고 건물과 배가 떠 있는 포구 풍경이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부라노 섬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일몰 시간 이국적인 풍경으로 명소로 부상했다. 우뚝한 시계탑 건축물과 풍차 모양의 화장실도 인상적이다.

전망대와 기념품 및 체험 상점, 카페가 몇 곳 있다.

현지에서 만난 어민들은 깨끗해진 주변 환경에 만족하며 주변 음식점에서는 주말과 휴일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조라항 어구창고 현황
조라항 어구창고 현황

 벤치마킹을 주관한 옥포2동 주민자치회 지성진 회장은 “조라항 어구창고의 어지럽고 무질서한 환경으로 인해 민원 발생이 잦은 만큼 조라항 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관광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는 조라항으로 변모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 - 베네치아 부라노 섬 : 가수 ‘아이유’의 ‘하루 끝’ 이라는 곡의 뮤직비디오 배경지로 가옥들의 알록달록한 담 색깔은 어부들이 어업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올 때 멀리서도 본인집을 한 눈에 찾을 수 있도록 구분하려고 화려한 색깔을 칠한 것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부라노 섬
부라노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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