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내버스업계, 2000번 운행관련 거제시와 경남도에 거가대교 통행료 100% 지원 및 요금인상 요청
거제시내버스업계, 2000번 운행관련 거제시와 경남도에 거가대교 통행료 100% 지원 및 요금인상 요청
  • 편집 이명우 기자
  • 승인 2023.02.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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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부산 간 시내버스' 적자누적
- 개통이후 9년간 요금인상 없어
- 거가대교 통행료만 한해 3억원대, 적자 누적
- 부산시는 시내버스 거가대교 통행료 100% 시가 지원
거제 시내버스 업계가 내 놓은 2000번 버스 운행에 따른 최근 3년간 손실액

부산-거제를 오가는 급행시내버스가 비싼 거가대교 통행료 및 코로나 펜데믹 등으로 적자가 누적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거제-부산간 시내버스(2000번)는 개설초기부터 시외버스와 노선 시설에 따른 갈등과 마찰을 겪다가 2014년 1월 22일부터 부산시 관내 버스 5대, 거제시 관내 버스 5대 총 10대의 시내버스가 거제시 연초면 연사리 맑은샘병원 앞과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을 종점으로 거제측 38회, 부산측 40회 운행하고 있다.


2000번 버스를 운행하는 거제관내 업체인 삼화여객과 세일교통이 부담하는 거가대교통행만 연간 3억원대에 달한다. 부산시는 거가대교 퉁행료 분을 100% 시가 보조하고 있으나 거제시의 경우 현재까지 지원이 전무하다는 것이 업체측 주장이다.

이와 관련 업계는 거제시에 거가대교 통행료에 대해 부산시와 상응한 100% 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거제시는 재정상태 등을 이유로 50% 지원안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도로비 뿐만 아니라 이용객 감소 등으로 외부회계감사 결과 연간 약 6억원대의 적자에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다.

특히 업계는 2014년 1월 개통시부터 단 한 차례의 요금인상이 없어 적자액 누적으로 운행중지가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거제-부산간의 버스 요금체계는 2000번 시내버스는 거제 연초-부산 하단간 교통카드4,200원, 현금 4,500원으로 운행노선 상 23곳 정류장에서 정차한다. 시외버스는 거제 고현터미널-부산 사상간에 현금, 교통카드 동일 신평 7,000원, 사상 8,200원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의 관계자는 "공공성 확보를 위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거제시 관광발전에도 기여해야 하는 사명감은 알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회사가 매년 수억원의 적자운행을 계속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사정"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업계는 지난 해 5월 18일자로 거제시에 적자보전에 대한 지원을 공문으로 요청했지만 해를 넘기도록 대책 마련이 되지 않고 있다며 거제시와 경남도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함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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