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 기후·환경네트워크 장영희 씨 도지사 표창
경상남도는 22일 10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실천 의지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그린리더, 컨설턴트를 비롯한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시상 및 감사패 수여, 격려사, 퍼포먼스,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에는 우수기관으로 김해시, 거창군이 각각 선정됐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공무원, 그린리더 및 관련기관에 표창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거제시에서는 기후·환경네트워크 소속 장영희 씨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이 끝난 후 모든 참석자들은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목도리를 착용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박완수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지구와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는 각자 일상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경남도는 탄소중립 생활 문화가 생활 곳곳에서 구현되어 탄소중립이 지속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그린리더 여러분들과 함께 뜻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잠깐의 휴식 후 탄소중립 포럼에서는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가 ‘경남 기업․기관을 위한 탄소경영 경쟁력 강화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정책 발표자와 토론자, 참여자들이 함께 탄소경영의 달성방법과 적용사례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열띤 토론으로 포럼은 예정시간을 넘겨 12시 40분에 종료됐다.
행사장을 나가는 참석자들에게 '동지'를 맞아 팥죽을 나눠줬는데, 1회용 플라스틱 용기와 숟가락 제공으로 행사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일부 참석자들은 아쉬움을 전하면서, 종이 인쇄물을 줄이기 위해 자료집을 QR코드 등을 통해 전자파일을 다운로드 받게하는 등의 노력이 무색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