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한경수)에서는 지난 23일 학교 밖 청소년 및 가족, 멘토 등 51명을 대상으로 판소리 창작무용극 공연을 했다.
전통문화에서 얻은 모티브를 현대어로 재해석하고 타 장르와 협업 공연을 추구하는 예술단체 댄스컴퍼니한의 춤추는 판소리“그때여 놀보가???”를 참석자들은 관람했다.
참석한 한 청소년은“우리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았지만, 중소도시라는 여건 속에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K-POP, K-미디어 같은 비교적 최근에 생긴 콘텐츠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우리 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리며 다양한 사람들이 문화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더 이런 행사를 늘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석한 보호자는“작은 무대였지만 준비를 많이 하고 또 열정적으로 공연해줘서 참 멋졌습니다. 현대무용과 비보잉이 어우러져 있어서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었고, 더 큰 무대에서 공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훌륭한 공연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꿈드림에서는 11월에도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클래식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꿈드림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055-639-4980, 4989)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포커스경남(Focus Gyeongna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