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6일 17시 40분경 피해자 B씨(57세,남)의 집에 화해를 위해 찾아갔으나, 거절하자 무시한다는 이유로 부엌에 있던 흉기로 목 등을 찔러 살해하고, 이어 옆집에 사는 C씨(74세,여)를 찾아가 부엌에 있던 흉기로 목 등을 찔러 살해했다.
이후 피의자 A씨는 “사람을 죽였다”며 스스로 112에 신고하고 잠적했다.
현장에 출동하여 피의자 추적에 나선 거제경찰은 18시 55분경 범행현장에서 7km가량 떨어진 구)거제대교 인근 부두 주차장에서 차량 내에 있던 피의자를 검거했다.
A씨는 1년여 전 자신의 주택을 짓는 과정에서 공사차량 통행 문제 등으로 피해자들과 갈등이 불거졌고, 이후 사이가 좋지 않은 상태로 지내오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피의자는 범행을 시인했으며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프로파일러를 투입하여 정확한 범행동기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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