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업무보고에는 2017년 실시설계
7월 업무보고에는 2018.3 실시설계
업무보고 허위로 하나?
옥포중앙공원에 물놀이장이 설치되어 "고현 독봉산 웰빙공원까지 가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날 수 있겠다"며
물놀이장 개장을 기다리던 부모들과 아이들의 기대가 산산조각 났다.
철석같이 약속했던 옥포 물놀이장은 개장을 하지 못하고, 난데없는 고현지역 물놀이장 2개소 신설에 따른 잡음만 불거지고 있다.
옥포중앙공원 내 600㎡면적으로 조합놀이대, 워터드랍, 워터터널 등 물놀이시설 설치 사업과 관련하여 올해 초 업무보고 자료에 의하면
추진실적으로 2017년10월 옥포 중앙공원 물놀이장 조성계획 수립, 물놀이장 실시설계용역 착수 2017년12월 물놀이장 실시설계용역 완료,
추진계획으로 2018년 2월 물놀이장 조성사업 발주 및 시설물 설치 2018년 06월 사업 준공 2018년07월 물놀이장 운영이라 돼 있다.
7월 하순으로 접어드는 최근까지 개장 소식이 없어 부서에 확인 한 결과 "9월 25일 준공 예정"이라며
추진현황에 2018.3 실시설계 2018.5 계약심사 및 낙찰자 선정 2018.6 주요설비 하도급자 선정 및 물품계약 의뢰
2018.7 운동기구 이설 및 터파기 등 기초공사 2018.8~9 시설물 설비 및 놀이대 설치 예정
2018.9 상수도 인입, 시운전 및 준공이라 되어 있는 자료를 보내왔다.
2017년 10월 열린 제195회 거제시의회 임시회기간 '2018년 주요업무보고'와 올해 초 업무보고 문서에는 2017년 실시설계 용역완료인 것이 7월 업무보고 문서에는 2018년 3월 실시설계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지도 않은 실시설계를 했다고 보고 했거나, 변시장 취임 후 2017년 완료한 실시설계를 2018년 3월에 했다고 허위 보고를 한 셈이다.
6월에서 7월, 다시 9월로 물놀이장 개장시기가 계속 늦춰지자 "친목단체에서 계획을 세우고 보고를 할 때도 이러지는 않는다."
"행정에서 계획이 이렇게 허술해서야" "여름 다 지나고 물놀이장 개장이라니, 차라리 내년 여름에 맞춰서 하지" 라며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업무보고 상 일치하지 않는 추진 실적과 현황에 대하여는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개장시기를 놓치지 않기위해 지난해 추경 예산까지 편성해서 본사업의 실시설계 용역비를 확보토록 한것은 무용지물이 되었고, 행정에 대한 불신은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