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만이라도 강행하려던 거제시, 제24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 전면취소

실내체육관에서 기념식 진행한다는 의견 있었으나 전면 취소 "태풍 ‘콩레이’ 대비에 만전" 큰 행사 앞두고 대규모 조직개편으로 업무 혼선과 차질 따른 질타도 이어져

2018-10-04     포커스 거제(Focus Geoje)

거제시민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오는 5일과 6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제24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취소되었다.

거제시는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행사 기간인 5일과 6일 남해안에 영향을 미친다는 예보에 따라 4일 오전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를 대비하고자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또한, 차후 태풍 상황이 종료된 후 행사 재개최 또는 축소 개최 등 추진 방안 및 일정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이번 주말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하고자 했던 시민 또는 관람객들의 착오가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날 기간 중 태풍의 영향권에 듦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태풍대비를 위해 부득이 축제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에게 아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