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옥포대첩 축제 위해 조선 수군 망대 재현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옥포대첩 축제 위해 조선 수군 망대 재현
  • 포커스 거제(Focus Geoje)
  • 승인 2019.05.2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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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시청 입구, 망대

23일 거제시청 입구에 원두막 모양의 구조물이 설치됐다. 구조물이 정확히 무엇이며, 설치 목적이 무엇인지, 오가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문화예술과에 확인 결과 옥포대첩 축제를 앞두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조선 수군의 망대(望臺, 적이나 주위의 동정을 살피기 위하여 높이 세운 곳)를 재현한 것이었다. 10개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예산상의 문제로 2개를 제작하여 옥포 대우조선복합업무단지 건너편과 거제시청 입구에 설치했으며 개 당 제작비는 250여만원이다. 거제시청 앞에 설치된 망대는 옥포대첩 기념제전 일주일을 앞두고 옥포대첩 기념공원으로 옮겨질 계획이라 밝혔다.

23일 망대의 모습으로는 도대체 구조물이 무엇인지? 원두막인지? 초소인지? 유추하기 어렵다는 시민들의 반응에 시 관계자는“현수막과 오방기·대첩기를 첩부하여 완성되면 옥포대첩 축제 분위기를 내는 구조물이 될 것이라 말했다”

24일 망대에는 현수막과 수군 병사 모형이 설치됐다.

망대 제작과 설치에 대해 옥포 주민 이모씨(59세,여)는 “망대는 이미 통영에서 한산대첩 기념축제에서 설치됐던 것 아니냐,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나? 통영에서 설치됐던 것에 비해 허술해 보이기도 하고 개당 250만원 제작비도 적은 돈은 아니다. 또한 설치 장소도 수변공원 입구나 옥포대첩 공원이 아니라 해당 장소로 가는 길목, 차량과 보행 통행량이 많은 곳에 설치되어서 축제장으로 관람객을 유인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동안 말 많았던 옥포대첩 축제가 올해는 제대로 된 축제로 거듭 날 수 있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망대 설치의 효과는 미지수다.

24일 시청 입구, 망대
24일 시청 입구, 망대
과거 통영 한산대첩 축제 때 설치됐던 일본 진영 망대
과거 통영 한산대첩 축제 때 설치됐던 일본 진영 망대
과거 통영 한산대첩 축제 때 설치됐던 조선 수군 망대
과거 통영 한산대첩 축제 때 설치됐던 조선 수군 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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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2019-05-26 22:00:58
원두막이네요
우리집 앞마당에 가져다놓고
여름에 수박먹음 될듯~
어려운 시기에 아까운 세금 낭비 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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