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26일 시청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청년일자리 청책 등을 통한 지역 인구유입 및 유출방지 대책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제8회 소통·공감 토론회를 가졌다.
조선산업 장기 침체와 양대조선 구조조정 등으로 청년 실업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고 인구도 2016년부터 계속 감소하여 25만선이 붕괴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토론주제를 정하여 행정력을 집중하려는 의지가 엿보였다.
이날 토론에 앞서 “청년일자리 정책 방향”과 “지속가능한 인구증가 정책 방향” 순으로 주제발표를 한 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증가 방안에 대하여 시종일관 심도 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2시간 동안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토론 내용으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소통공간 마련, 주소 갖기 전입신고 홍보, 출산장려금 확대지원, 양육지원 시스템 개선, 불임 가정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 맞벌이 부부를 위한 면·동 단위 아이 돌봄 센터 설치, 미혼모 지원 확대방안 등 20여 건의 다양한 정책방향과 대안이 제시되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참신한 시책을 개발하고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하고, 중·장기 적으로는 고용창출 효과가 큰 LNG 벙커링 산업 유치 등 산업다각화를 통한 신 성장 산업 개발하고 기업이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당장 해결책을 찾기는 어렵지만 항상 고민하고 개선방안을 찾아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제시된 의견들은 관련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업무에 잘 접목하여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