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청 브리핑룸 10시 변광용 시장, 11시 민주당 거제지역위
6일 11시 대우조선 남문 김한표 국회의원
-매각 관련 VS 매각 반대 입장차 존재
대우조선 매각 관련하여 여당과 제1야당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2월 19일 거제지역 노동당 녹색당 민중당 정의당이 대우조선 노동자의 투쟁을 지지하며,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와 함께 대우조선 매각반대 기자회견을 열었을 때, 지회측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도 함께 할 것을 제안했으나 응답이 없었다고 밝힌 적 있다.
대우조선 매각 반대에 대해 소극적 태도를 보인다고 비판하는 노동자·시민의 목소리가 신경쓰였는지,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는 3월1일 당ᆞ정협의회를 거쳐, 오는 4일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3월4일(월) 오전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문상모지역위원장, 김성갑ᆞ송오성ᆞ옥은숙도의원, 옥영문ᆞ최양희ᆞ노재하ᆞ이태열ᆞ강병주ᆞ김두호ᆞ박형국ᆞ안석봉ᆞ이인태ᆞ안순자 시의원이 참석하여 성명서 발표 및 질의/응답 형식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도 4일 10시, 긴급기자회견을 연다고 알려왔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도, 변광용 거제시장도 '대우조선 매각관련'이라고 두루뭉술하게 표현했다.
반면 김한표 국회의원은 "대우조선 해양 밀실·특혜 매각반대 기자회견"을 6일 11시 대우조선 남문에서 개최함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자유한국당 당직자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6일 옥포에서 2000명이 넘는 노동자가 모여 옥포 시가행진과 집회를 열었음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질타의 대상이 된 변광용 시장과는 대조적으로 김한표 국회의원은 27일 상경투쟁에 나선 대우조선 노동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산업은행 본사 앞 집회현장을 찾아 개별적으로 노동자들과 인사한 뒤 집회장소를 떠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