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거제시의회가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 호텔에서 의정특강과 지역시찰로 구성된 의정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옥영문 의장을 비롯한 의원 15명과 사무국 직원 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의정특강은 의원 본연의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예산/결산안 심사, 조례입법심사 및 행정사무심사 기법, 지방의회 운영을 주제로 전문 강사들의 강의로 구성되어 의정활동을 위한 기본소양 및 전문지식 함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역시찰에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 오륙도크루즈 탑승, 감천문화마을이 예정되어 있다.

첫 의정연수인 만큼 의원 전원의 참석이 예상되었으나, 11일 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인태(초선, 라선거구, 민주당)의원이 불참을 통보했고, 이유는 알 수 없다”고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말했다.

지방선거가 있는 해의 특성으로 하반기에 1·2차 정례회와 임시회가 집중되어 있다.

추가경정예산,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안건처리, 시정질문, 2018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2019년 본예산 등 바쁜 일정이 예고되어 있다.

8대 거제시의원 16명 중 11명이 초선의원이고, 10명이 거제시장과 같은 민주당 소속인 상황에서 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특히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을 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의정 연수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의사일정 대비에 철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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