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전기풍의원] "남부내륙철도 종착역인 거제역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5분발언-전기풍의원] "남부내륙철도 종착역인 거제역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 포커스 거제(Focus Geoje)
  • 승인 2018.12.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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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26만 거제시민 여러분!

옥포1동, 옥포2동 지역구 의원 전기풍입니다.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하여 주신 옥영문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26만 시민의 행복과 거제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변광용 시장님을 비롯한 1,200여 명의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직필정론을 추구하는 지역신문 기자 및 방청하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남부내륙철도 종착역인 거제역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주제로 발언하고자 합니다.

지난 12월 3일 통영시의회 의원 전원이 서명하여, 남부내륙철도 통영역사 유치를 위한 대정부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금 거제의 지역경제는 파탄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조선산업이 지역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좀처럼 회생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제의 실업률은 7%로써 고용지표상 전국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실업률 증가와 함께 25세부터 34세까지 인구가 급감하고 있고, 이러한 인구 구성비율의 변화로 출생자 수가 2015년 3,477명에서 2018년 11월 말 1,936명으로 44.4%나 낮아졌습니다.

또한 거제 경제를 떠받들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생존을 위한 뼈를 깎는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으며, 거제를 떠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공동주택 미분양이 쌓이고, 서민경제를 가늠할 수 있는 전통시장의 침체가 거듭되고 있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을 저버릴 수는 없습니다.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디딤돌인 남부내륙철도의 조기 착공입니다.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거제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청신호가 분명합니다.

거제시의회는 지난 2016년 5월 제183회 임시회에서 남부내륙철도 도․시․군 행정협의회 구성을 승인하여 노선통과 9개 자치단체장이 혼연일체가 되어 상호 업무협의 및 조정기능을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거제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를 주축으로 주민들이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였고,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하여 촉구 결의대회를 갖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런데 인근 지자체인 통영시의회가 남부내륙철도 통영역사를 유치해야 한다는 대정부건의안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논쟁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마다 역사를 신설해 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하면 큰 불씨가 될 수 있습니다. 남부내륙철도는 고속열차입니다. 각 지자체마다 역사를 모두 설치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서부경남 지자체가 상호 협력과 화합으로 남부내륙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진주-통영간 고속도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거제까지 계획되어 있던 국가 광역교통망인 고속도로 건설이 통영에서 멈추었습니다. 당시 예비타당성조사가 발목을 잡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고속도로가 거제까지 이어졌더라면 지역 발전은 더욱 가속화되었을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남부내륙철도는 김천에서 거제까지 이어지는 181.6km에 달하는 단선전철 노선입니다.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시 김천-진주 노선은 복선전철로, 진주-거제 노선은 단선전철로 사업비 6조 7,907억 원으로 계획되었습니다.

그러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였고,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시 김천-거제 전 구간을 단선전철로 변경하여 사업비를 4조 7,440억 원으로 대폭 줄였습니다.

정말 눈물겹게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통영의 지역경제도 매우 어렵습니다. 거제시와 함께 조선산업 위축으로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 인근 지자체간 상호 협력과 공동노력이 필요하고,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합심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자칫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이 통영시의회의 통영역사 유치 등 새로운 논쟁으로 정치논리에 휩싸이지 않을까 염려되고, 행여나 국가균형발전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앞섭니다.

변광용 시장께서는 남부내륙철도 종착역인 거제역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조기 착공을 비롯한 제반 업무추진에 TFT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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