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및 인과성 확인 위한 보건소 전화는 불통
17일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여성(65년생, 능포동, 협심증 등 기저질환)이 18일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 17일 오후 3시 접종, 일반적인 백신접종 후 증상 (접종 부위 통증, 가벼운 몸살 기운)
- 18일 오전 11시 쓰러져 심정지
- 119 심폐소생술 병원 이송
- 중환자실 입원
- 19일 00시 30분 사망
19일 오전 유가족이 신고 및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확인 등을 위해 관계 당국에 연락을 취하려고 했으나 거제시보건소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본지 기자도 사실 확인을 위해 수차례 보건소에 전화했으나 받지 않았다. 거제시 민원실에 전화했으나 전화를 받지않는 동일한 보건소 전화번호만 알려줬다.
백신접종 후 부작용 및 이상반응 신고는 진료한 의사가 신고하거나 접종자가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누리집'에 접속하여 신고할 수 있다.
그러나 접종 3일차에 '국민비서 구삐'가 이상반응 신고 안내 메세지를 보내거나 접종 4일차에도 이상반응이 계속될 때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어 갑작스런 상황에서는 경황이 없는 가운데 대처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누리집'에도 보건소로 전화하도록 안내되어 있으나 유가족은 거제시보건소에 전화연결이 되지않고 있다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누리집'에도 보건소로 전화하도록 안내되어 있다.
명절 연휴인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필수 비상인력은 배치돼야 하는것이 상식적이다. 또한 거제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날에는 안내메세지가 늦고 보건소나 거제시 관련부서와 통화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며 시민들의 불만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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