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이전반대대책위, “행정타운 공사 차질 없도록 관리·감독 철저해야”
거제경찰서이전반대대책위, “행정타운 공사 차질 없도록 관리·감독 철저해야”
  • 포커스 거제(Focus Geoje)
  • 승인 2021.08.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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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행정타운부지 조성공사 현장
7월 28일 행정타운부지 조성공사 현장

경찰서와 소방서 등 공공행정기관 이전을 위한 거제행정타운 부지조성 사업을 두고 차질 없는 준공을 위해 철저한 관리 감독을 촉구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거제행정타운 부지조성 사업은 거제시 옥포동 산177-3번지 일원에 96,847㎡ 부지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부지 정지 310억, 기반시설 49억, 토지 보상 66억, 설계 3억, 위탁 수수료 등 23억으로 총사업비 451억 원 규모다.

당초 사업기간은 2016년 6월부터 2019년 9월까지였으나 자금난으로 인한 공사대금 미지급과 민원 속출로 2019년까지 공정률 12%로 공사가 중단됐고 거제시는 업체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사업자를 공모했으나 2차례 유찰, 조건을 완화한 3차 공모에서 타 업체가 시행사업자로 선정돼 2020년 4월 2일 재착공,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년 이내다.

지난해 거제경찰서 측이 장평택지개발지구 부지에 청사를 이전 신축할 방침을 세우자 옥포 주민들의 반발이 일었던 가운데, 옥포 35개 단체 중심으로 구성된 거제경찰서이전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배호명)는 경찰서 청사는 기존 계획대로 행정타운부지에 신축됨이 마땅하고 행정타운 입주가 불가하다면 옥포 지역 또는 장승포 지역에 신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행정타운부지 조성공사 준공기한을 두고 거제시와 사업자는 예정된 기한에 준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경찰서 측은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고, 시의회는 상호 다른 주장이 나오는 상황에서 뚜렷한 방향을 언급하기 곤란해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대책위는 시, 의회, 경찰서를 방문해 행정타운부지조성 공사와 경찰서 이전과 관련해 꾸준히 소통해 왔고 현장을 찾아 공정을 확인하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 6월 23일과 29일, 7월 28일 현장을 찾았다.

대책위는 7월 28일 현재 공정률 27% 진행으로 6월 29일 이후 석재 15만㎥가 추가 반출됐고 석재 판로를 확보해 새만금, 울릉, 울산, 포항 등으로 반출되고 있으며, 토사 10만㎥는 고현항에 투입됨을 확인했다.

최근 덤프트럭 운송료 인상 요구와 관련해선 해결된 것으로 현장 관계자가 답했고, 이 관계자는 “공사현장 인근 주민 민원 및 사토 처리와 관련해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한내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호명 대책위원장은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거제시와 시의회,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행정타운부지 조성공사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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