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발송 코로나19 재난안전문자 영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자가 없어 잠잠하던 거제시에 20일 3명, 21일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주춤하던 확산세가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오전 거제시가 발송한 "1.19.(화)~1.20.(수) 헬스장, 사우나(여)(거제대로 3567) 이용하신 분은 거제시체육관 선별진료소 방문하여 검사받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메세지의 여파인지 '거제대로3567'이 N포탈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거제대로3567'은 거제시 아주동 소재 '웰리브스포츠플라자'이다.
코로나19에 대한 거제시민들의 걱정과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준다.
여태껏 식당, 스크린골프장, 목욕탕 등 상세 명칭을 다 밝혀왔는데 "왜 유독 이 업체는 주소만 공개하냐"며 시민들의 불만이 높은 가운데, 업체명이 아니라 주소를 알린것이 오히려 전국적으로 이목이 집중돼 거제시와 해당 업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큰 것 아니냐는 질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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