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곳곳 공사 "민원 빗발 쳐"
동네 곳곳 공사 "민원 빗발 쳐"
  • 포커스 거제(Focus Geoje)
  • 승인 2020.11.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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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1단계)이 진행중이다.  
 옥포 지역도 굴착개량 6,858m, 전체보수 1,457m, 부분보수 764m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23일부터 옥포2동 국산초 인근 주택가에서 공사가 시작됐는데, 분진‧소음 발생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정모씨(여, 55세)는 며칠째 창문을 제대로 열지도 못하고 있다. 창문을 닫아둬도 거실에 먼지가 쌓여 엉망이고, 빨래를 널지도 못하고 있다. 하루 공사를 마치면 도로 흙먼지를 씻어내고 정리를 해야하는데 지난 금요일 흙먼지가 그대로 쌓인 채 주말 내 방치됐다. 소음과 분진으로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라고 하소연 하면서 “공사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해 보려해도 공사안내판이 보이지 않고 연락처도 알 수 없다. 시청에 연락해야 하냐”고 덧붙였다.


 국산초 인근 주변에는 도시가스 배관공사도 진행되고 있어 공사차량이 좁고 비탈진 골목길을 다 차지해 차량통행에 불편은 물론 보행자 사고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공사 자재를 곡각지에 노상적치하고 심지어 소방용수함 옆에도 자재와 장비를 엉망으로 방치해 둔 상태다. 


 지성진 옥포2동 주민자치회장은 “얼마전 도시가스 배관 공사시에 우회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이 많았다. 지금도 신호수도 배치하지 않고 공사안내판도 전방에 설치하지 않은 채 중장비 차량이 작업을 하고 있어, 중장비가 빠질 때 까지 운전자들은 무작정 기다리거나, 일방통행로에서 역주행하는 사례도 있어 위험천만하다. 특히 학교 주변이라 등‧하교시 아이들 안전에도 주의를 요한다” 면서 공사 현장 주변 안전 관리 및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연말이 다가오면 불용된 예산을 소진하기 위해 멀쩡한 보도블럭도 갈아엎는다'는 시민들의 불신이 사라지기도 전에 동네 골목 곳곳에 공사판이라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는 가운데 철저한 현장 관리‧감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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