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 웰리브호텔 신축 공사 중단
옥포 웰리브호텔 신축 공사 중단
  • 포커스 거제(Focus Geoje)
  • 승인 2020.07.20 11:5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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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옥포중앙공원에서 본 호텔신축공사 중단 현장
7월 11일 옥포중앙공원에서 본 호텔신축공사 중단 현장

옥포만과 대우조선해양을 조망(眺望)하는 프리미엄 호텔로 옥포동 166외 38필지 57,346㎡의 면적에 1,210억 사업비로 본관(지하1층 지상16층) 1개동과 별관(지하1층 지상2층) 3개동을 건축하고 객실 200실과 글램핑장 등을 조성하기로 한 옥포지역 웰리브-경우 호텔신축 공사가 중단됐다

지난해 12월 ㈜웰리브(대표이사 한우호)와 ㈜경우홀딩스(대표이사 신동성)는 옥포 애드미럴호텔 대연회장에서 ‘경우·웰리브 신축호텔 공동사업 서명식’을 개최했다.

당시 서명식에는 웰리브와 경우홀딩스 관계자외에 강영규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중앙회와 경남·부산지회 회장, 변광용 거제시장, 강기중 거제경찰서장, 송오성, 옥은숙 경남도의원, 신금자 거제시의회 부의장, 전기풍, 안석봉 의원 등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올해 초 웰리브호텔 신축공사가 착공하고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현장에서 일한 노동자들이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공사가 중단됐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지난 6월 30일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변광용 거제시장은 취임 2주년 주요성과를 브리핑하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본지 기자가 「옥포 웰리브 호텔 신축공사 진행상황」에 대해 질의했을 때, 변 시장은 "착공해서 토목공사가 진행중인것으로 알고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해당 공사는 2020년 6월 19일 공식적으로 중단됐다.

이유는 설계변경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또한 공사장에서 일하고 대금을 지급받지 못 한 노동자들은 7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공사현장 앞 인도에서 집회•시위 신고를 한 상태이며, 10일은 공사현장 앞에서 1인 시위가 있었다.

설계변경의 내용은 연면적/용적률에 있어 당초 31,507.68㎡/40.96%에서 34.508㎡/55.58%로 3000.37㎡/9.95% 증가했다.

본관은 지하 1층 지상 16층에서 지하1층 지상 17층으로 1개층이 늘어났다.객실은 200실에서 187실로 13실 감소했고, 주차대수 325대(장애인주차 12대 포함)에 319대로 6대분 감소했다.

“5월에 거제시 건축 경관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면심의 했다”고 관련 부서는 말했다.

본 사업은 ㈜웰리브가 부지를 제공하고 경우 ㈜경우가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사업으로, 건축주는 경우 웰리브거제호텔 개발주식회사 공사시공자는 웰리브페트로뱅크 컨소시엄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사업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사업자금 대출이 늦어지고 있으며, 2개월 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하나, 장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거제시장은 공사 중단 사실도 모르고 있었고, “신축호텔은 세계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세계일류의 대형조선소를 배경으로 남해해상국립공원을 바라보는 뛰어난 입지와 내 집처럼 편안하면서 최상의 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호텔이며 조선산업의 부흥과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신축호텔의 성공적 사업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던 당시 한우호 웰리브 대표는 현재 유광종 대표로 교체됐다.

거제지역에 수많은 공사중단 현장 중 한 곳이 더 추가되지 않을지, 특히 옥포 주민들은 걱정스러운 분위기다, 김모(옥포,남,60)씨는 “5월에 지급되지 않은 기성이 2억 3천이라고 들었는데, 2억3천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1210억이라는 사업자금이 잘 조달될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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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주민 2020-07-29 14:51:07
옥포는 뭔땅만 파면 쪼꼼있다 다 중지하네
한두번이 아니야....

김두한 2020-08-13 01:29:14
웰리브가 호텔 지을 돈이 있냐? 부도 나는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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