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변시장 측근 벌써 왜 이러나?" 시장 운전기사 시민폭행 충격
[동영상]"변시장 측근 벌써 왜 이러나?" 시장 운전기사 시민폭행 충격
  • 송미량 기자
  • 승인 2018.08.09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유없이 시민폭행 중상입혀
피해자 입원치료 중
변광용 시장 기자회견열어 대시민사과
https://youtu.be/A6KVV2GFqxA

7일 저녁 10시30분 관내 공영주차장에서 거제시장 운전기사인 42살 A씨가 시민 두 명을 폭행했다.

피해자들은 이 곳에서 대리운전기사를 만나 귀가하려던 차에 무작위 폭행을 당했다.

얼굴과 가슴 등을 구타당한 B씨는 전치 3주 상해로 입원했고 C씨도 전치 2주 상해를 입었다.

피해자는 갑작스런 구타로 쓰러진 뒤에도 얼굴과 가슴 등에 구타를 당했다.

피해자는 “갑자기 달려들어서 폭행을 하니까 누가 예상이나 했겠습니까. 반격을 할 겨를이 없었던 거죠. 쌍방이라는 건 존재할 수 없는거죠. 그 상황에서는.” 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해자 A씨는 변광용 시장의 운전기사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운전기사는 변시장의 일거수 일투족을 함께하는 측근중의 최측근 이라 볼 수 있다. 이 자리의 사람은 더 신중하게 채용해야 한다.

폭행 전, A씨는 거제시장 부부를 비롯한 비서실 직원 등 10명과 회식 자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제시는 A씨를 직위해제했으며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A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변광용 시장은 9일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공무원이 시민을 폭행하는 있을 수 없는,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 우리시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 한 책임을 무겁게 느끼며 피해를 입은 두 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저를 믿고 시정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자는 어제부터 공무수행에서 배제되었으며, 이후 공직을 수행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 대시민 사과문 중

운전기사 A씨는 9일 오전에 거제시청에 사표를 제출했다. 한 퇴직공무원은 "무엇보다 인성이 중요한데, 보좌진을 어떻게 구성했는지 의문이다. 단순 사표수리가 아니라 엄중한 처벌, 징계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운전기사 A씨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다.” “신원조회 했고, 조서도 확인했으나 문제는 없었다.”라고 말한 변광용 시장은 폭행이유를 확인했냐는 기자 질문에 “A씨가 폭행 사실은 인정하나 폭행 이유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고 전했다.

시장의 보좌진이 시민을 폭행한 사실에 더하여, 변 시장은 다음날 서울에서 중요 업무차 출장 일정이 잡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부부와 비서실 직원들이  저녁 회식을 하고 정무비서와 운전기사가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이어갔다는 사실은 시장 측근들의 공무수행 태도가 안일하고 기강이 해이함을 말하고 있다.

변시장이 채용한 별정직 공무원이 일으킨 물의로 전국적으로 망신살이 뻗쳤고, 거제시청 대다수 공무원들의 명예실추, 사기저하가 안타깝다.

변시장은 대시민 사과문을 읽기전에 “왕관을 쓴 자, 그 무게를 견뎌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왕관을 쓴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한 그 옆에서 호가호위 하려는 자들이 얼마나 많을지 걱정스럽다.”라고 시민들은 말한다.

거제시장의 자리가 왕관이 아니라 '가시관'임을 명심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로4길 27 (진성마인빌) 203
  • 대표전화 : 055-687-8289
  • 팩스 : 055-687-82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인엽
  • 법인명 : FocusGyeongnam
  • 제호 : 포커스경남(Focus Gyeongnam)
  • 등록번호 : 경남 아 02382
  • 등록일 : 2018-06-28
  • 발행일 : 2018-07-17
  • 발행인 : 이명우
  • 편집인 : 최인엽
  • 포커스경남(Focus Gyeongnam)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포커스경남(Focus Gyeongnam).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cusgj@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