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적조방제 '구슬땀'인데, 나타나지 않은 변시장 '민생 뒷전'
[현장]적조방제 '구슬땀'인데, 나타나지 않은 변시장 '민생 뒷전'
  • 송미량 기자
  • 승인 2018.08.0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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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시의회 산건위 양식어장 및 적조방제 현장 방문
어업인 고충 청취 , 방제단 격려 및 직접 황토 살포
외줄낚시자율공동체 수류방제 봉사활동
나타나지 않은 변광용 시장 '민생은 뒷전?'

경남 전체 해역에 7월 31일부로 적조주의보가 발령돼 현재까지 선박 760척, 장비 126대, 인력 873명이 동원돼 1490t의 황토를

살포하는 등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거제시 어업진흥과는 10,000톤의 황토를 확보하고 장비대와 인건비 등 월 6000여만원 예산을 투입하여 지난달 25일부터 황토를 살포중이다.

지난 6일 오후 2시30분 거제지역 경남도의원과 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들은 남부면 명사항에서 출발하여 저구·가배 해역에 위치한 가두리 양식장과 적조방제 현장을 돌아봤다.

이 날 오후 1시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습한 갯바람에 높은 불쾌지수에도 불구하고 경남도 해양수산과와 거제시 어업진흥과, 도·시의원들이 현장을 찾아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적조방제 현장으로 이동하여 적조대응 상황을 참관하고 작업 관계자들을 격려하였으나, 현장방문이 예정되어 있던 변광용 시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아 ‘민생은 뒷전인가?’ '일정관리 조차 제대로 안되나?'라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돌돔, 우럭, 쥐치 180만 마리를 양식하는 S수산 양식장에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차광막을 설치하고 액화산소를 공급하고 있으며, “가두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양식장 환경이 개선되어 도움이 된다. 많은 양식어가에 도움이 되도록 가두리 현대화 사업이 확대 추진되면 좋겠다.” “일부 어종 가격하락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데, 적조에 고수온까지 걱정이 크다. 지난주 양식장 주변에 적조 기미가 보여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적조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고 어장 관계자들은 말했다.

적조방제선에 탑승한 도·시의원들은 전해수황토살포기를 이용한 방제활동에 직접 참여했고, 거제시외줄낚시자율공동체(회장 최권식)는 10척의 선박이 수류방제 봉사활동을 펼쳤다.

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최양희)는 “적조발생에 대비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방제작업에 철저를 기하여 적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를 당부”했다.

경남도 해양수산과 하해성 계장은 “적조경보에 준하여 전 행정력과 어업인들이 합심하여 적조방제에 임하고 있다.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수온과 적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경남도와 거제시, 어업인 등 민관이 공동대응을 강화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의 구슬땀이 올 여름을 무사히 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액화산소공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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