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사자 이씨 휘발유 뿌리고 라이터로 불 붙여...
4일 오후 3시경 칠천도 물안 도로를 주행중이던 개인택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기사 김모씨(53년생)와 승객 이모씨(60년생)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채권 채무관계로 인해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전화로 김씨의 택시를 불러 휘발유가 든 통을 들고 탑승 후 칠천도 방면으로 가자고 했고, 이동중에 말다툼을 하다가 휘발유를 택시 내부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것으로 추정된다.
이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김씨는 재빨리 택시에서 빠져나와 뒷모발만 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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