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전 시장 추진 화물 공영 차고지 조성 ‘백지화’-- 사곡리 산 103-34부지로 변경
권민호 전 시장 추진 화물 공영 차고지 조성 ‘백지화’-- 사곡리 산 103-34부지로 변경
  • 송미량 기자
  • 승인 2019.07.17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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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483억으로 추정했으나 용역결과 1380억이라니...
사업기간도 14년 이상이어서 중단 불가피
사곡리 산 103-34일원으로 변경, ‘반쪽짜리’ 사업 될라 우려도
새로 추진중인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사업 부지
새로 추진중인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사업 부지

“권민호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화물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추진여부와 추진현황이 궁금하다”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변광용 시장은 “용역중단과 타절정산을 지시했다.”고 답했다. (변광용 시장 취임 1주년 기념 언론인 간담회 中)

화물차, 관광버스를 비롯한 대형 차량의 불법 주차로 교통체증과 사고 발생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부정적 인상을 심어준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권민호 전 시장 재임시 거제시는 양정동 산 109 일원에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16만 8천여㎡로 버스 247대, 화물차 397대 등 644대가 주차할 수 있으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했다.

2016년 10월 19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신청이 경남도 도시계획심의위에서 가결됐다.

그러나 변광용 시장이 취임한 이후 화물공영주자장 조성 사업은 진전이 없어 화물차량과 버스 운전자 및 시민들이 궁금하게 여겨 취재한 결과 변광용 시장의 지시로 권민호 전 시장이 추진하던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백지화 되었고 새로운 사업부지를 물색하여 사업을 추진중임을 확인했다.

이에 실무부서인 지역개발과와 교통행정과를 찾았다.

먼저 지역개발과 관계자는 당초 양정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사업비를 483억으로 추정했으나 실시설계 용역에서 사업비는 1380억, 민원없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하더라도 공사기간이 14년 이상 소요된다고 말했다.

또한 “차고지조성 예정부지에서 나오는 토사석이 사곡산단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여의치 않아 사토처리장과 경기 불황으로 인해 암 판매처 확보도 어렵고 도심지라 교통체증 소음 안전 등 민원발생 여지도 많다. 다각도로 검토했고, 용역을 마무리할 것인가? 중단할 것인가? 선택하는데 고민이 많았다” 라고 덧붙였다.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사곡리 산 103-34일원에 14,000㎡면적으로 화물차 12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화물공영차고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안에 도시계획시설결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로는 수목이 우거져 측량이 불가해 11월 경 측량과 감정을 실시한다.

새거제관광휴게소와 경남에너지 사이에 위치한 이 부지의 99%는 삼성중공업의 소유이며,극히 일부 국유지와 사유지다. 삼성중공업 사측의 토지 매각 의사를 확인했으며 2020년 토지 매입과 실시설계, 2021년 착공하여 연내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 20여억 원과 공사비 10여억 원으로 추정하며, 조성된 차고지는 유료로 운영될 계획이다.

그러나 차고지 진출입을 위해서 지하도를 통과해야 하는데, 대우조선 방면으로는 17m 길이의 차량도 지하도를 통과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화물을 상차하거나 차량길이 21m, 25m인 차량은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화물공영 주차장내 주차라인도 차량길이 17m로 긋는다는 계획이다.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정상적인 화물차량은 17m다. 불법개조한 차량까지 고려하여 사업 계획을 수립할 수는 없다. 지하도를 관리하는 관청이 거제시가 아니어서 지하도 확장은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화물운수 노동자들은 “불법개조가 아니다. 특히 조선소 철판을 상차했을 경우를 생각해야 된다. 철판을 절단해서 상차해야 하는데 조선소에서 동의한다면 가능하다. 그런데 동의하겠는가? 권민호 전 시장이 2010년 선거 때도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공약했다. 10여년 가까이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화물운수 노동자들의 숙원이었는데, 뒤늦게 조성이 되는것도 억울한데 반쪽짜리 공영차고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화물공영 차고지 조성 관련하여 용역비 4억여원이 집행됐고 사업 기간도 지체되어 손실임은 부인할 수 없다.

1380억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을 483억의 사업비로 계획한 이들의 셈법은 무엇이었을까? 14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공사를 도심지, 주거밀집지역에서 계획한 이들은 공사기간을 어떻게 추정하였을까?

터무니없는 사업을 계획을 세우고 추진했던 관계자들은 질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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