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불법주총 무효!
용소삼거리~열정교 구간 교통통제
*금속노조 영남노동자 결의대회로 인해 용소삼거리부터 대우조선 N안벽(열정교) 앞 도로구간이 11시부터 22시까지 교통통제 될 예정이다.
결의대회를 위한 무대설치 시간과 집회종료와 정리 시간에 따라 통제 시간은 변경 될 수 있다.
지난 1월 31일 정부와 산업은행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 매각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이해 당사자인 대우조선 노동자들과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은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하게 진행됐다.
정부, 산업은행, 현대중공업의 밀실야합과 재벌 특혜로 이어지는 대우조선 매각은 발표와 함께 정해진 각본대로 빠르게 진행되어, 3월 8일 본계약 체결과 5월 31일 현대중공업 임시주총에서 법인(물적)분할이 승인됐다. 7월 1일 현대중공업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임시주총 개최를 저지하고 대우조선 매각철회를 위해 5월31일 임시주총 장소로 예정된 한마음회관에서 1박2일 농성을 벌였으나 현대중공업 사측은 울산 대학 체육관으로 불법적으로 주총장소를 변경하고 용역을 투입하여 물리력을 행사했다.
거제, 창원, 울산,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벌인 대우조선 매각철회와 현대중공업 불법 주총무효를 외치는 투쟁이 단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노동자들과 지역민들만의 투쟁이 아니라 영남지역 조선생태계를 살리고 국가기간 산업을 살리려는 전국노동자들의 투쟁이다.
또한 노동자들은7월 5일(금요일) 5시30분 영남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옥포 대우조선 N안벽 앞 도로에서 개최한다.
정부와 현대중공업에 대해 "날로 거세어지는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현대 정씨 일가의 재벌승계를 위해 대우조선을 현중 자본 자회사로 끼워 넣기 식으로 조선 산업을 몰락시키려 한다"는 규탄의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